일상

오지오 커피: 쑥크림라떼가 맛있는 마곡 발산 카페

모모_ 2022. 10. 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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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모입니다. 마곡역과 발산역 사이에는 맛집들 사이로 카페들이 꽤 많이 들어서 있어요. 식사 후 디저트 타임을 가질만한 곳들이 많아 저도 즐겨 찾는 곳인데요. 저녁시간 은은한 조명이 인상적인 오지오 커피를 방문했습니다 :)

 

마곡 카페
오지오 커피

깔끔하면서 모던한 느낌의 오지오 커피. 간판에 상호명이 멀리서 눈에 띄진 않지만 이 가게만의 색감을 가지고 있어 알고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 예쁘기도 하죠. 매장 외부엔 아담하게 테라스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가볍게 이용하기 좋아 보였어요. 

 

오지오 커피

내부 역시 모던한 컨셉. 밖에선 카페 규모가 크지 않아 보였는데 들어가 보니 테이블도 꽤 있고 좌석 간 공간이 넓어서 좋더라고요. 벽에 설치된 조명이 은은해서 평온한 분위기였습니다. 

 

오지오 커피
오지오 커피 메뉴

오지오 커피의 메뉴는 커피 종류와 논커피/티 종류로 구분되는데요. 논 커피 메뉴인 호지 티 크림라떼와 쑥 크림라떼 그리고 자색고구마 크림라떼가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그리고 세 종류의 차가 있는데 안국역에 위치한 델픽의 찻잎을 티백 형태로 제공한다고 해요. 차를 즐겨마시고 좋아하다 보니 유심히 살펴봤는데 두 종류의 차가 디카페인이었고 흔하지 않은 차 종류가 있어서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시그니처 메뉴를 먹으러 왔으니 차는 다음번에 마셔보는 걸로.

음료 이외에도 여섯 종류의 수제쿠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마곡 카페
오지오 커피
마곡 카페
오지오 커피

쑥 크림 라테입니다. 드셔 보신 분들의 추천도 많았고 워낙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해서 저도 이 시그니처 메뉴를 기대하고 왔지요. 우선 비주얼 너무 마음에 듭니다. 스푼으로 크림 한 입 떠먹어보니 입안이 황홀해지더라고요. 소프트한 질감에 달달한 쑥 크림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적당히 달콤하면서 특유의 쑥 향이 향긋하게 입안에 머물러요. 쑥 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호불호도 없을 듯합니다. 크림을 어느 정도 떠먹다가 밑바닥까지 잘 저어서 마셔주면 정말 꿀맛이에요.

 

마곡 카페
오지오 커피

음료와 함께 문구가 적힌 작은 종이를 주시는데 오지오는 이태리어로 게으름 또는 안락을 뜻한다고 적혀 있어요. 조금은 게으른 주인장의 취향이 잔뜩 묻어있는 공간이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오네요. 저도 그래요, 사장님 :)

오지오 커피는 과일청과 바닐라빈 시럽, 연유 그리고 디저트까지 직접 매장에서 만든다고 합니다. 음악 선곡까지 모두 진심을 다해 준비했다는 문구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음악 정말 좋았거든요! 카페 분위기와 맛 그리고 친절함 모든 것이 취향저격이었던 오지오 커피 강추입니다.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13 115,116호

●화-금8:30-21:00/토-일11:00-21:00/월11: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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