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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나오키 등촌본점: 발산 마곡 스시 오마카세 맛집 나오키

모모_ 2022. 9. 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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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 마곡 스시 오마카세 맛집 스시나오키

안녕하세요. 모모입니다.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즐기기 좋은 장소인 스시나오키는 스시 오마카세 가게로 등촌에 위치해있고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나오키 등촌본점

스시나오키스시나오키
스시나오키

네비를 찍고 도착하니 가게 후문쪽으로 안내해주더라고요. 돌아서 정문 입구로 가니 주차공간이 또 있었어요. 후문은 입구가 아니니 꼭 정문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입구는 고급스럽고 깔끔하죠. 내부 또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식사 내내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마카세 코스

스시나오키스시나오키
스시나오키

평일 디너 예약을 하고 방문했고 안내받은 자리는 사이드 자리였습니다. 전 좌석이 모두 편해 보여서 어디에 앉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마카세 코스라 예약시 못먹는 음식만 말해놓으면 됩니다. 특히 알러지가 있는 음식은 필히 말해두어야겠죠. 자리에 앉으면 해산물을 시작으로 음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쉐프님께서 조곤조곤 음식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먹는 내내 불편하지 않게 속도를 조절해주시는게 느껴졌어요. 코스요리에서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인데 친절함과 동시에 센스가 느껴져서 매우 만족스러웠답니다. 

 

스시나오키
스시나오키

이 곳 생맥주는 스텔라입니다. 목넘김이 부드럽고 해산물과 즐기기 아주 적절했습니다. 참고로 전 방어회를 그닥 선호하지 않는데 굳이 빼진 않았어요. 큰 기대감 없이 먹었는데 방어가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신선도도 아주 좋았어요.

 

스시나오키스시나오키
스시나오키

 

금태초밥과 오징어초밥을 일컫는 이카스시입니다. 금태초밥도 입에서 살살 녹았고 이카스시는 위에 유자소스를 뿌려줘서 향긋함이 올라와 상큼한게 오징어와 조합의 아주 잘 맞았습니다.

 

스시나오키스시나오키
스시나오키

모시조개시루가 식사 중간쯤 나옵니다. 모시조개 맑은국인데 버터가 가미되어 버터향이 입 안 가득 풍겨져서 정말 맛있어요. 풍미가 예술인 마성의 국입니다. 찬 음식을 먹다가 따끈한 국이 들어가니 속을 달래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생선살을 넣고 김으로 말아준 노리마끼가 나오는데 생선살과 밥 사이에 시소라는 녹색 야채가 들어갑니다. 일본에선 흔하게 먹는 야채이기도 하지만 강한 향때문에 못드시는 분들도 많죠. 시소나 고수처럼 향이 강한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시다면 미리 말씀주셔서 빼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김에 말아져 있어서 향이 중화되기도 했는데 시소 특유의 향은 느껴졌지만 생선살과의 조합의 워낙 잘 맞았어서 꽤나 맛있었습니다.

 

스시나오키스시나오키
스시나오키

생새우를 일컫는 아마에비가 나오는데 생새우가 두 개나 올라가서 탱글한 식감과 새우의 단맛이 입안가득 퍼졌습니다. 마구로 초밥도 정말 만족스러웠던게 참치만의 느끼함보다는 고소함이 한껏 느껴져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절로 나올 정도였어요. 그만큼 생새우와 마구로의 상태가 아주 신선하다는 거겠죠.

 

스시나오키스시나오키
스시나오키

고등어 초밥은 껍질이 살짝  익혀져 나왔고 김에 싸서 한입에 먹도록 김이 깔려져 나옵니다. 껍질이 구워졌기 때문에 한국식 고등어 회와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던 고등어 초밥입니다. 방어머리조림은 살짝 달달한 일본식 생선조림 스타일로  조리되어 나왔어요. 쫄깃하니 식감도 좋고 소스도 과하지 않게 적당했습니다. 야채와 곁들여 먹으니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스시나오키
스시나오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성게알인 우니입니다. 사진으로도 신선한게 느껴지시나요. 입안에서 없어지는게 아까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스시코스가 끝나갈 무렵 먹었던것 중 가장 맛있었던것 즉 한번 더 먹고 싶은게 있는지 물어봐주십니다. 탱글함이 잊혀지지 않았던 생새우와 우니 사이에서 잠시 고민을 했지만 이렇게 신선한 우니는 자주 먹기 힘들 것 같아 우니로 요청드렸어요. 최고급 우니스시를 맛볼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스시나오키스시나오키
스시나오키

식사 끝나갈 즈음엔 새우살과 마를 갈아만든 카스테라인 교쿠가 나오는데 감칠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다시물에 밥이 말아져 나온 오챠츠케를 내어 주십니다. 식사가 끝날 무렵이라 배가 어느정도 부르기 때문에 정말 딱 두 숟가락 정도의 양이 나오는데 양도 적당하고 입안이 개운해지기 좋을 정도의 감칠맛입니다. 

 

스시나오키
스시나오키

마지막 디저트로 크림뷔렐레가 나옵니다. 커스터드 크림위에 설탕막이 올려져 막을 깨면서 먹는 재미가 있어 많이들 좋아하시죠. 재밌는 식감과 시원하고 달달한 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가길 45 1층

●화-금18:00-22:00

●토-일12:00-22:00/14:00-17:3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예약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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