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모입니다.
평일 중 짧게 오사카를 다녀왔는데요.
몇 년 만의 방문이라 한국에서 내내
먹고 싶었던 이치란라멘을 방문했어요.
오사카 유명 라멘 맛집 :)
이치란라멘 도톤보리점 본관:
돈코츠라멘 단일메뉴로 현지인도 인정한 맛집
5년 전쯤 방문했을 때도 웨이팅이 길었고,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던
오사카 도톤보리 라멘 맛집!
줄이 긴 것 같아도 막상 서서 기다리다 보면
금방 차례가 돌아와요.
저희는 평일 오후 6시 반 정도에 방문했고
대략 15-20분쯤 기다렸던 것 같아요!
도톤보리 강을 끼고 있는 관광지라 구경거리가 많고
유람선이 지나다녀 지루하지 않고 기다릴만합니다.
차례가 오면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옵니다.
자판기로 주문을 하게 되는데 한국어 표기도
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치란라멘은 돈코츠라멘 단일 메뉴예요!
그 외 면, 밥, 반숙 계란, 차슈(삶은 돼지고기 슬라이스),
파, 마늘, 식초, 맥주나 음료를 추가할 수 있어요.
주문을 하면 자판기에서 티켓이 배부되는데
티켓을 가지고 안내받은 자리에 착석하면 됩니다.
전부 1인 좌석으로 양옆에 칸막이가 있어
온전히 식사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
혹시 드시다가 더 추가하고 싶은 게 있으면
오른쪽 벽면에 추가 주문 작성지가 있고
한글로 되어 있으니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어요.
뒤편엔 겉옷과 가방을 걸어두는 공간이 있습니다.
주문서 앞장은 일본어, 뒷장은 한국어 표기라
당황하지 마시고 뒷장을 넘겨 작성해 주세요.
맛의 싱겁기, 기름진 정도, 마늘양, 파 종류,
차슈를 넣을지 말지, 매운 정도, 면 익힘 정도까지
본인의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처음 드시는 거라 잘 모르실 때는
점선으로 동그라미 표시가 된 '기본'을 선택하면
가장 노멀한 맛으로 즐기실 수 있어요!
물 따르는 곳과 젓가락은
좌석마다 배치되어 있습니다.
라멘 / 980엔
돈코츠 라멘이에요.
일본은 워낙 라멘이 유명하기도 하고
쇼우, 시오 등 여러 종류의 라멘이 있는데
이 집은 돈코츠라멘 하나로 승부를 봅니다!
깊고 진한 돼지뼈 육수의 라멘이에요.
육수가 묵직하고 진한데 돼지 잡내 전혀 없는
돈코츠 라멘 찐 맛집♥
돈코츠 라멘이 처음이신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맛이에요.
육수맛 머금은 면발도 일품입니다.
면 익힘 정도는 보통으로 했는데
딱 알맞은 것 같아요!
빨간 비밀 소스를 얹어주는 게 포인트인데
전 늘 매운 정도를 1/2로 해요.
참고로 1/2은 신라면보다 훨씬 덜 매워요.
매운 거 잘 드시는 분들은 맵기 기본(1단계)이나
2단계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5단계 정도면 아주 많이 맵다고 하니
적당한 선에서 매콤하게 드시는 걸 추천!
라멘
+
면, 반숙계란, 차슈 추가
1,590엔
신랑은 기본 라멘에
면, 반숙계란, 차슈(4장)가 추가된 세트를 주문했어요.
각각 단품으로 추가할 수도 있고 이렇게 세 가지 모두
추가하고 싶으면 세트로도 가능합니다!
주로 이 구성으로 추가를 많이 하시기 때문에
아예 세트 메뉴로 선택할 수 있네요.
어쩜 계란 반숙을 저렇게 맛있게 삶죠?
신랑이 반쪽 나눠줬는데 국물에 적셔 먹으면
노른자까지 촉촉해서 정말 맛있어요.
보들보들한 게 몇 번 씹으면 녹아버리는
부드러운 차슈는 말해모해요 !!
면이랑 함께 먹으면 꿀맛이에요.
추가면은 어느 정도 먹다 보면 나옵니다.
근처에 24시간 하는 도톤보리 별관도 있으니
오사카 가신다면 이치란라멘 꼭꼭 드세요♥
• 영업시간 10:00-22:00
• 라스트오더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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