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모입니다.
도산공원 나들이 갔던 날,
빵순이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런던베이글 뮤지엄 방문했어요.
이미 유명한 베이글 맛집이기도 하고
줄서는 식당에 소개되기도 했었죠.
평일이지만 웨이팅은 필수!
런던베이글 뮤지엄 도산점: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 베이글 맛집
평일이지만 런던베이글은 사람들로 가득가득.
런던베이글 도산점은 캐치테이블 어플을 통해
월-목 9:00-13:00까지 원격줄서기와 현장 대기가 가능하다고 해요.
저희는 오후 12시 30분쯤 매장 앞 키오스크를 통해
포장 대기를 걸어놓았고, 순서가 다가온 건 오후 2시 정도였어요.
평일인데도 포장, 매장 취식 모두 대기가 많아서 놀랐어요.
포장 대기가 70명쯤 있었으니까 대기시간 1시간 반정도 걸렸네요.
순서가 되어서 매장앞에 도착하니 여전히 북적였어요.
포장은 줄이 더 금방 빠질 것 같지만
런던베이글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매장 안에 들어서면 베이글을 고르는 줄도 길었고
메뉴별 포장을 꼼꼼히 해주기 때문에 픽업까지 시간이 걸려요.
외관, 내부 모두 유럽 감성이 물씬 느껴져요.
가본 적 없지만 런던 느낌 폴폴 :)
소품들을 잘 활용해서 이국적인 감성과
빈티지한 무드 덕분에 많은 분들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판매하고 있던 굿즈들도 예뻐서 탐나더라고요!
2층은 매장 취식이 가능한 공간이에요.
수프랑 베이글, 커피까지 매장에서
여유롭게 먹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베이글 종류가 다양한 데다 특히 첫 방문이면
저처럼 고르기 어려우실 거예요.
특히 인기가 많은 베이글은 금방 사라지는데
수시로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먹고 싶은 거 다 고르다간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서
함께 간 언니한테 추천받았어요.
베이글에 발라먹을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크림치즈도 판매하고 있어요.
두 가지 맛을 콜라보한 것들에 눈이 가네요!
크림치즈도 굉장히 맛있다고 합니다.
프레첼 버터 솔트 베이글
쪽파 프레첼 베이글
감자 치즈 베이글
쟁반에 직접 골라 담은 베이글은
직원분이 카운터로 옮겨 주시고 계산만 하면 돼요.
직원분들이 엄청 많은데 각자 포지션이 명확해서
일사천리로 깔끔하게 돌아가는 시스템이에요.
그리고 매우 친절하심 :)
커피, 티, 맥주, 수프 등의 메뉴가 있으니
매장 취식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외관도 한 번 둘러보고 사진도 여러 장 찍고 왔어요.
내부만큼이나 예쁘게 꾸며놓았고,
곳곳에 감각적이고 센스 있게 디테일을 살려놓아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각자 집에 가져갈 거라 설명하면
포장도 잘 담아주십니다.
집에 와서 보니 이런 설명서가 들어 있었어요.
베이글, 크림치즈, 수프 등 각각의 보관법과
먹는 방법이 꼼꼼하게 적혀있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쪽파 프레첼 베이글.
쪽파가 크림치즈랑 이렇게 어울릴 수 있다고?!
소문대로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베이글 자체가 정말 맛있어요.
으깬 감자가 들어있어 담백하고 치즈의 짭짤한 맛이 어우러진
감자 치즈 베이글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고,
버터 쏠트 프레첼은 짭조름과 고소함, 쫄깃함의 끝판왕으로
이 날 먹은 것 중 1등이었습니다 *_*
웨이팅을 감수하더라고 또 도전하고 싶은 런던베이글♥
베이글계의 어나더 레벨임
• 서울 강남구 언주로 168길 33 1,2층
• 매일 8:00-18:00